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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수색·증산재정비촉진지구 증산1정비구역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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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수유동·미아동 등 정비예정구역 4곳도 해제


서울 수색·증산재정비촉진지구 증산1정비구역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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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서울시는 지난 3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은평구 증산동 221-5번지 일대 증산1도시환경 정비구역을 해제하는 안을 통과시켰다고 4일 밝혔다.


지하철 6호선 디지털미디어시티역 인근에 위치한 이 구역(1만2917㎡)은 토지등소유자 50% 이상이 해제를 신청한 후 은평구청장이 공람과 구의회 의견청취 절차를 마치고 정비구역 해제 요구안을 제출한 지역이다.

구역 내 다수의 주민이 빠른 시일 내 구역 해제를 원하고 있어 시는 이달 중 정비구역을 해제 고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주민 의견에 따라 해제를 결정하는 구역은 건축물 개량, 신축 등 개인별 재산권을 자유롭게 행사할 수 있도록 하고 주민들이 동의하면 주거환경관리사업, 가로주택정비사업 등 다양한 대안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주민 뜻을 최대한 수렴하겠다"고 말했다.


위원회는 이날 또 강북구 수유동 516-21번지와 433-30번지, 미아동 87-33번지, 은평구 신사동 237번지 일대 주택재건축·재개발 정비예정구역을 해제하는 안도 가결했다.


이들 지역은 도시및주거환경정비법 제4조의3 제1항제1호에 따라 기본계획에서 정한 정비구역 지정 예정일부터 3년이 되는 날까지 정비구역을 지정하지 않거나 구청장이 정비구역을 신청하지 않고 구역 해제를 요청한 경우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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