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다음카카오의 '다음' 찾기…마플·클라우드 접고 모바일에 집중

시계아이콘00분 59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PC기반 서비스 이용률 저조·서비스 중복 탓
다음뮤직·키즈짱도 서비스 종료


다음카카오의 '다음' 찾기…마플·클라우드 접고 모바일에 집중
AD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다음카카오가 PC 웹 기반 서비스들을 잇따라 종료하고 있다. 이용률이 시들해진 서비스가 정리 대상이다.


4일 다음카카오에 따르면 다음 클라우드 서비스의 신규 가입을 이달부터 중단하고 오는 12월31일 완전히 서비스를 종료한다.

다음카카오 관계자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트렌드에 맞게 개편하는 방안도 고려했지만 운영ㆍ관리 인력과 비용이 상당해 서비스를 종료하기로 했다"며 "모바일 라이프 플랫폼이라는 방향에 맞게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다음카카오는 합병 직후부터 중복되거나 이용이 저조한 기존 서비스들을 정리하는 작업을 단행해 왔다. PC보다 모바일로 접속하는 이용자들이 늘어나면서 기존 PC 웹 중심 서비스들이 경쟁력을 잃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정리한 서비스는 클라우드를 포함해 다음뮤직, 마이피플, 키즈짱, 카카오픽 등 총 5종이다. 이 중 4개가 합병 이전 다음커뮤니케이션이 제공했던 서비스다.


모바일 메신저 '마이피플'도 내년 2월 서비스를 종료한다. 마이피플은 다음이 만든 모바일 메신저로 한때 무료 음성 통화를 제공하면서 인기를 얻었다. 카카오톡과 기능이 중복돼 결국 서비스를 접기로 했다.


어린이 포털 '키즈짱'도 지난달 19일 이용률이 저조해 서비스를 종료했다. 키즈짱은 PC와 모바일 웹으로 만화, 학습용 동영상, 게임 등을 제공한 서비스다. 음악 감상 서비스 '다음뮤직'도 카카오뮤직과 영역이 겹쳐 결국 이달 말 서비스를 종료한다.


대신 다음카카오는 합병 이후 카카오톡과 연계한 모바일 서비스들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지난해 뉴스, 매거진 등 맞춤형 콘텐츠 추천 서비스 '카카오토픽, 간편결제 '카카오페이', 송금서비스 '뱅크월렛카카오' 등을 출시한 바 있다.


올해 선보인 서비스들도 모바일 중심이다. 콜택시 앱 '카카오택시'와 모바일 블로그 '플레인'은 모바일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하반기에 출시 예정인 동영상 플랫폼 '카카오TV'와 모바일 검색 서비스 '샵겁색'도 카카오톡 중심의 서비스다.


모바일에서 더 많은 읽을거리를 만들어내려는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 다음카카오는 이달 말 새로운 모바일 블로그 '브런치'를 출시한다.


다음카카오 측은 "이용자들은 더 좋은 콘텐츠에 호응한다"며 "양질의 콘텐츠를 확보하기 위해 더 나은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