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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동, 사이버보안 협력체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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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미래창조과학부는 4일 오후 한국인터넷진흥원에서 중동 4개국(아랍에미리트, 쿠웨이트,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주한 대사와 사이버보안 해외진출 촉진을 위한 '한-중동 사이버보안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서 우리나라는 사이버보안 정책 및 다양한 사이버 공격 대응 사례와 인터넷침해대응센터의 '한국형 침해대응 모델’의 구축ㆍ운영 방안을 소개했다.

그간의 성공적인 사이버보안 해외 진출사례(오만-포렌식 랩 구축)를 공유하고, 물리보안 및 보안관제(CCTVㆍ출입통제) 등 중동에서 관심이 높은 국내 제품ㆍ솔루션을 소개했다.


미래부 관계자는 "사이버보안은 국가안보와 관련있는 특성상 대부분 공공영역에서 수요가 발생하고 있어 정부기관 간 협력이 중요하다"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우리나라 사이버보안에 대한 이해도를 제고하는 한편, 각 4개 국가와 개별적인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상담회에는 마크애니, 이글루시큐리티, 유넷시스템, 넷앤드휴먼인터페이스, 유엠브이기술, 익스트러스, 제이컴정보, 트리니트소프트, KTB솔루션 등 9개 정보보호기업이 참여했다.


미래부는 지난 5월29일 정보보호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해외진출 지원강화 등의 내용을 담은 정보보호산업의 진흥에 관한 법률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향후 중동 뿐만아니라 중남미, 아프리카 등 해외 권역별로 한국의 정보보호모델 수출 지원을 적극 추진, 현재 1조5000억조원 규모인 정보보호 수출액을 2019년 까지 4조5000억원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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