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4월 실업률이 11.1%를 기록, 최근 3년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유럽연합(EU) 통계기관인 유럽통계청(유로스타트)에 따르면 유로존의 4월 실업률은 11.1%를 기록했다. 실업자 수는 전달 보다 13만명 줄어든 1784만6000명으로 집계됐다.
4월 실업률은 전문가들의 예상치 11.2% 보다 낮게 나왔다. 3월 실업률도 당초 발표됐던 11.3%에서 11.2%로 하향 수정됐다.
유로존의 실업률은 2013년 12%를 넘어서며 '꼭지'를 찍었지만 경기 회복으로 고용시장 여건이 호전되면서 실업률도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독일의 4월 실업률이 4.7%를 기록해 유로존 내 가장 실업률이 낮았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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