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유로존의 5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확정치가 예비치(52.3) 보다 낮은 52.2를 기록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따라 유로존의 제조업 PMI는 23개월 연속 '50'을 웃돌았다. PMI 지수는 50을 기준으로 그 이상일 때 경기 확장을, 이하일 때 경기 위축을 나타낸다.
마르키트의 크리스 윌리엄슨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유로존의 1분기 산업생산은 전분기 대비 0.5%가량 성장할 것"이라면서 "2분기 유로존의 역내 총생산(GDP)이 1분기와 같은 0.4%의 성장을 하는데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독일의 5월 제조업 PMI 확정치는 51.1로 예비치 51.4에서 0.3포인트 하향 조정됐다. 프랑스는 49.4로 예비치 대비 0.1포인트 높아졌고, 이탈리아와 스페인은 각각 54.8, 55.8로 집계됐다.
영국의 PMI는 52.0을 기록했다. 이는 4월 수치 51.8에서는 상승한 것이지만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52.5는 밑돈 결과다. 예상에는 못 미쳤으나 영국의 제조업 PMI는 경기 확장과 위축을 가르는 기준선인 '50'은 26개월 연속 웃돌았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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