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유로존이 유로화 약세에 힘입어 무역흑자를 기록했다.
19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 통계청 유로스타트는 유로존의 지난 3월 무역수지가 234억유로 흑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3월 흑자 규모 161억유로보다 많은 금액이다.
유로스타트는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11% 증가했고, 수입액은 7% 늘어나 무역수지가 흑자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무역흑자에는 유로화 약세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4월부터 지난 1·4분기까지 달러 등 주요국 통화 대비 하락세를 보여 수출 경쟁력이 높아진 것이다.
한편 이날 발표된 유로존 조화소비자물가지수(HCIP)는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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