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제프 블라터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전격 사임을 발표했지만, 스위스 검찰은 이같은 사실이 FIFA 비리 의혹 수사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스위스 검찰(OAG)은 2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우리는 형사상 범죄에 해당하는 잘못된 관리와 자금 세탁 혐의에 대해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혐의자들에 대한 수사를 착수했다"며 "블라터 회장은 우리 수사 아래 있지 않으며, 그의 사임 발표는 계속될 수사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앞서 스위스 검찰은 "필요시 블라터 회장을 소환조사할 것"이라며 그에 대한 수사를 시사한 바 있다.
블라터 회장은 이날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FIFA 회장직 사임을 전격 발표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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