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한류스타 배용준이 최대 주주로 있는 연예기획사 키이스트가 서울 시내 면세점 입찰에 참여한다.
키이스트는 1일 입찰을 마감한 서울 시내 면세점 특허 유치전에 출사표를 던졌다. 키이스는 1곳을 선정하는 중소·중견기업군에 신청서를 접수했다.
서울면세점은 판다코리아와 시티플러스 외에도 글로벌 의류제조업체인 노브랜드, 중국 스마트 TV의 한류 전문채널을 운영하는 아폴로피앤씨, 화장품 수출기업 뷰티시그널 등 8개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키이스트는 서울 동대문의 '맥스타일' 건물을 입점 후보지로 제시했다. 최근 급부상 중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는 물론 청계천 등 관광 명소와 가깝고 패션의 중심지라는 입지적 강점이 있다는 판단에서다.
키이스트 관계자는 "면세점 운영 능력과 유통 경험, 한류마케팅의 강점을 가진 회사들로 컨소시엄을 구축했다"며 "한류와 쇼핑을 접목시킨 면세점으로, 대기업 면세점과의 차별화를 시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소·중견기업에 1곳에 사업권이 주어지는 서울 시내 면세점 입찰에는 키이스트를 비롯해 그랜드관광호텔, 유진기업, 세종면세점, 중원면세점, 제일평화컨소시엄, 파라다이스그룹, 하나투어, 하이브랜드, 한국패션협회 등 10곳이 참여한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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