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국제유가는 1일(현지시간) 약세를 보였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배럴당 10센트(0.2%) 하락한 60.20달러에 마감했다.
ICE유럽선물시장에서 브렌트유는 배럴당 61센트(0.93%) 하락한 64.95 달러 안팎에서 거래됐다.
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생산량 유지 전망과 달러 강세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OPEC는 오는 5일 석유장관회의에서 현재의 산유량을 그대로 유지하는 결정을 내릴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에따라 공급 과잉 우려가 지속됐다.
한편 달러화는 미국의 제조업지표 호조로 강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장중 일본 엔화에 124.78엔까지 올라 2002년 12월 이후 최고치를 보였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는 5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월의 51.5에서 52.8로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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