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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춘희, 원빈·이나영 극비 결혼식 직접 지켜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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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춘희, 원빈·이나영 극비 결혼식 직접 지켜보며… 원빈 이나영 결혼식에 참석한 지춘희 디자이너. 사진제공=이든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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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원빈, 이나영 부부의 턱시도와 웨딩드레스를 만든 지춘희 디자이너가 두 사람의 결혼식을 직접 지켜봤다.

지춘희 디자이너는 지난달 30일 강원도 정선 덕우리의 한 밀밭에서 진행된 원빈 이나영의 결혼식에 하객으로 참석했다. 지춘희 디자이너는 이들의 웨딩 의상을 직접 만들어주고 결혼 사실을 끝까지 비밀로 지켰다.


지춘희 디자이너는 하객들 중 맨 앞줄에서 밀밭을 걸어 나오는 원빈과 이나영을 향해 큰 박수로 축하했다. 소속사 이든나인이 공개한 사진에는 노란 모자와 연두색 옷을 입은 지춘희 디자이너의 모습이 담겨있다.


한편 원빈과 이나영의 소속사 이든나인 측은 지난달 31일 두 사람의 결혼식 사진을 공개하며 "평생을 묵묵히 지켜봐주신 양가 부모님의 축복을 받으며 결혼 서약을 나눈 후 이제 하나가 됐다. 태어나고 자란 땅 위에 뿌리내린 경건한 약속을 기원하며 삶의 고비가 찾아와도 쉬이 흔들리지 않는 굳건한 나무처럼 한결같이 살아가겠다"고 밝혔다.


원빈과 이나영은 2011년 같은 소속사 식구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고, 2013년 7월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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