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길 ]정읍시가 중앙부처 및 전라북도의 공모사업에 잇따라 선정되는 결실을 거두고 있다.
시에 따르면 1일 현재 올해 공모사업 26개 사업이 선정돼 국.도비 127억원을 확보했다.
선정된 분야별 주요사업은 ▲축산테마파크 조성사업(50억원)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 프로젝트사업(32억원) ▲개방형 학교 다목적체육관 건립 지원사업(12억원) ▲노후 농공단지 개보수 사업(11억원) ▲공공체육시설 개보수 지원사업(6억원) ▲(예비)사회적기업지정 및 일자리창출사업(4억원) ▲농촌관광거점마을 육성사업(1.8억) ▲2015년 야생화 관광자원화사업(1억원) ▲수요응답형 교통((Demand Responsive Transport) 시범사업(1.5억원) 등이다.
시는 5월 중에만 6개 사업에 국·도비 73억원 규모의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국가예산 확보를 통한 지역개발사업들이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주목할 만한 사업은 ‘축산테마파크조성사업’과 ‘취약지역 생활영건 개조 프로젝트사업’, 수용응답형 교통시범사업‘이다.
축산테마파크 조성사업은 부전동 일원 8만9천207㎡(약27,000평)에 올해부터 2018년까지 134억원을 투입하는 사업이다. 축산자원을 토대로 축산체험 복합센터와 민속 다목적공연장, 동물 조각공원, 조경쉼터 등 친환경 레저공간이 들어설 예정이다.
시는 축산을 컨셉(concept)으로 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함으로써 정읍을 찾은 여행객들에게 정읍축산물의 우수성을 알림으로써 축산물은 물론 농산물의 판로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 프로젝트사업’은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 주관 공모사업이다. 산외면 평사지구가 사업대상지로 최종 선정됨에 따라 일대의 생활환경 개선 등을 통한 주민들의 획기적인 삶의 질 향상이 기대된다.
수요응답형 교통시범사업은 교통소외마을 주민들이 전화 한통화로 편리하게 버스와 택시를 이용할 수 있는 신개념 교통복지서비스이다. 현재 산내면 주민들을 대상으로 운영,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김생기 시장은 "짜임새 있는 컨텐츠(contents) 구성과 정보력을 총동원, 각종 공모사업에 적극적으로 대응함은 물론 지방비 부담이 적고 지역실정에 꼭 필요한 사업위주로 응모하여 더 많은 성과를 거둘 것“을 주문하고 ”이를 통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발전을 앞당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이후에도 중앙부처에서 공고되는 경쟁력 있는 공모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치밀한 사전 준비는 물론 현장평가 만반의 준비를 기울임은 물론 지역발전을 견인할 신규 공모사업 발굴을 위해 총력을 쏟는다는 방침이다.
김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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