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태광그룹 계열 케이블TV방송사인 티브로드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지역주민들과 함께 나눔을 실천하는 자선걷기 대회를 지난 24일 부산과 30일 경기도 수원에서 각각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30일에는 티브로드,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삼성전자, 경인일보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올해로 13회째 진행되는 1m 1원 희망 나눔 자선걷기대회가 약 3만명의 지역민들이 참석하는 뜨거운 관심 속에서 진행됐다.
당일 오전 9시 30분부터 진행된 개막행사에는 엄태영 수원시 시장, 김성주 대한적십자사 총재, 김훈동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회장, 최환우 삼성전자 사회공헌봉사단장, 허승범 티브로드 경기사업본부 사업부장이 참석해 대회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대회 종료 후 캠퍼스 내 대운동장에 마련된 야외무대에서는 참가자와 지역주민들을 위한 자선 콘서트와 페이스페인팅, 심폐소생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펼쳐졌다.
이번 행사를 통해 전달된 티브로드 기부금과 단체 후원금 및 현장 기부금을 합친 총 3억여원은 경기도 지역 내 주거복지개선 및 취약계층 겨울나기 생필품 지원, 희귀 난치병 청소년 의료비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지난 24일에는 티브로드 낙동, 동남, 서부산방송과 부산광역시 사하구 의료인약사연합회, 사하구 장애인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올해5회째를 맞이한 ‘희망나눔 한마음 걷기대회’가 사하구 하단유수지 주민 어울마당과 다대포 해수욕장 부근 강변대로에서 약 5000여명의 부산 지역 시민들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김재필 티브로드 대표이사는 "이번 행사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자선걷기를 통한 나눔의 발걸음으로 지역주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지역주민들과 소통하는 즐거움을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지역 사회 맞춤형 사회공헌 프로그램들을 활발하게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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