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나무도서 기증 1004권 옥과농협에 전달"
[아시아경제 노해섭 ]곡성 옥과농협(조합장 박상철)은 2008년부터 지속적인 다문화사업으로 고령화, 과소화 되는 농촌사회에 젊고 유능한 여성농업인 인력양성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올해 6해째로 지난 5월 26일 관내 여성결혼이민자 25명과 여성이사, 여성농업인, 농업관련 종사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초농업교육 개강식과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
기초농업교육은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이 함께하는 협력사업으로, 농업 종사를 희망하는 다문화여성에게 농업에 대한 기초이론, 농기계사용법, 농산물수확·유통교육 및 견학, 현장실습 등을 병행해 하루 3시간, 20회차 맞춤형교육을 진행한다.
특히 개강식을 통해 서울지역본부고향주부모임에서 옥과농협 행복모음센터에 꿈나무도서 1004권을 전달하기 위해 서울에서 아침 일찍 고향주부이사 8명이 우리농협을 방문해 훈훈한 도농상생을 실천했다.
이밖에도 옥과농협은, 사회통합프로그램, 1:1맞춤영농 등의 한글과 농업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 다문화여성들이 모국을 방문할 수 있는 모국방문 항공권 지원, 이들의 자녀들을 위해 라온제나 꿈나무 멘토링 결연사업 등으로 다문화가정이 농촌사회에 새로운 구성원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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