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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이 아니어도 좋아"…'非스마트폰' 기기도 고속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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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트너, "非스마트폰 시장규모 2019년 1억6000만대로 성장"
통신 기능 탑재된 기기와 비통신 기기간 가겨차 좁혀져
선진국은 울트라모바일, 신흥국은 태블릿PC 수요 높아



[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스마트폰을 제외한 모바일PC, 태블릿, 모바일핫스팟 등 이동통신 기능이 탑재된 커넥티드 단말기 판매량이 올해 1억1200만대에 이를 것이라고 시장조사업체 가트너가 29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지난해 판매량보다 5.6% 증가한 수치다. 가트너는 언제 어디서든 인터넷에 연결해 정보를 찾고자 하는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이같은 非스마트폰 기기의 판매량도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트레이시 싸이 가트너 이사는 "모바일 접속은 스마트폰만의 얘기가 아니다"며 "일반 소비자들과 비즈니스 사용자들 모두 만족할만한 가격과 적당한 속도로 다양한 모바일 기기를 통해 인터넷에 연결하기 원한다"고 설명했다.

비 스마트폰 기기 및 이에 대한 접속 증가는 새로운 매출 기회도 창출하고 있다. 이미 제조사와 통신사업자들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시도하고 있다. 예를 들어, HP는 퀄컴, T모바일과 협력해 월 200메가바이트의 데이터를 제공하는 'HP스트리밍북13'을 299달러에 판매하고 있다. 이는 이동통신 기능이 없는 모델보다 약 70달러 비싼 것이다.


이동통신 기능이 있는 기기와 그렇지 않은 기기간의 가격 차이는 향후 10~20달러 이내로 좁혀질 것이라고 가트너는 전망했다. 이 경우 이동통신 기능이 탑재된 기기의 판매량은 2019년 1억6000만대까지 증가할 것으로 가트너는 내다봤다.


비스마트폰 기기중 모바일PC는 2014년 180만대에서 2019년 490만대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프리미엄 울트라모바일 기기(초소형PC)는 같은 기간 49만2000대에서 320만대로 급성장할 전망이다. 울트라모바일 기기는 인터넷에 쉽게 접속하는데 지불 용의가 있는 유럽 지역에서 주로 판매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흥 시장에서는 높은 가격으로 인해 아직 높은 장벽이 존재한다.


태블릿은 이동통신 기능이 내장된 기기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태블릿PC는 2014년 5000만대에서 2019년 7600만대로 성장할 전망이다. 태블릿PC 시장의 84%는 일반 소비자들이 차지하고 있다. 특히 신흥 시장에서 이동통신 기능이 내장된 태블릿에 대한 수요가 높다고 가트너는 설명했다.


가트너는 "신흥 시장에서는 데이터뿐 아니라 모바일인터넷전화(VoIP)용으로도 태블릿을 사용하고 있다"며 "태블릿은 인터넷에 연결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수단"이라고 설명했다. 고정형 초고속인터넷 보급률이 6%에 불과한 인도에서는 이동통신 단말기가 인터넷에 연결하기 위한 가장 훌륭한 수단이 되고 있다.


한편, 모바일 핫스팟 (이동통신 모뎀이 내장된 USB 동글이나 분리형 심카드 둥)기기의 판매량은 2014년 5400만대에서 2019년 7000만대로 증가할 전망이다.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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