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보리밭 물결이 내게로 엄습해 오면
차마 눈을 뜨지 못하고 감아버렸다
파도가 내 속으로 들어와 나를 휘감고
머리부터 발끝까지 짜릿한 전율
눈을 뜨면 또 다른 물결 밀려와 나를 집어 삼키고
나는 청보리 파도에 묻혀 멀미를 토해댔다
청보리밭 멀미는 창수를 뒤틀리게 하고
달포 후 내 오장육부를 다 비운 후에야 끝이 났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입력2015.05.29 11:34
수정2020.02.11 14:47
청보리밭 물결이 내게로 엄습해 오면
차마 눈을 뜨지 못하고 감아버렸다
파도가 내 속으로 들어와 나를 휘감고
머리부터 발끝까지 짜릿한 전율
눈을 뜨면 또 다른 물결 밀려와 나를 집어 삼키고
나는 청보리 파도에 묻혀 멀미를 토해댔다
청보리밭 멀미는 창수를 뒤틀리게 하고
달포 후 내 오장육부를 다 비운 후에야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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