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가짜 백수오' 파문의 주인공 내츄럴엔도텍이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29일 오전 9시9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내츄럴엔도텍은 전일 대비 1900원(10.41%) 오른 2만100원에 거래 중이다. 개장 직후 상한가로 치솟았다가 상승 폭을 줄였다. 거래량은 400만주를 넘어섰다.
날개 없이 추락하던 내츄럴엔도텍 주가가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부활 조짐을 보인 것은 지난 19일부터다. 이후 20일 하루를 제외하고 주가가 폭등했으며 이 기간 종가 기준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것은 5거래일이다.
지난 26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시중에 유통 중인 백수오 관련 건강기능식품과 일반식품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내츄럴엔도텍의 '백수오궁' 등은 DNA가 파괴돼 백수오 포함 여부를 확인할 수 없었다고 발표한 점도 투자 심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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