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8일과 9일 이틀 동안 어린이회관 무지개극장에서 열어 올바른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의식을 높이기 나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어린이들을 위한 교통안전교육 뮤지컬 ‘노노이야기’ 무료 공연을 개최하며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공연은 6월8~ 9일 이틀 동안 어린이회관 무지개극장에서 오전 11시와 오후 2시 등 4회에 걸쳐 1600여명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열린다.
‘노노이야기’는 극단 상상나눔(대표 서승만)이 어린이들의 올바른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제작한 아동 뮤지컬로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공연을 관람하는 재미와 더불어 교통안전의 의미를 깨달을 수 있도록 기획됐다.
내용은 말썽꾸러기 주인공 노노와 인형 친구들이 위험과 사고를 겪는 좌충우돌 사건들을 통해 엄마에 대한 소중함과 교통사고에 대한 예방법, 안전에 대한 중요성을 깨닫게 된다는 줄거리다.
공연 내내 아이들이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율동과 노래가 곁들여지며 아이들에게 교통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전달할 예정이다.
또 구는 주요 관람대상자가 어린이라는 점을 감안해 행사기간 중 행사장 내, 외부에 현장 안전관리요원 10여명을 배치, 응급환자 발생 시 즉시 조치가 가능하도록 구호조치반도 운영할 계획이다.
공연 참여는 보호자를 동반한 만 4~ 14세 어린이가 가능하며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신청은 구청 교통행정과(☎450-7917)로 전화하거나 구 홈페이지(http://www.gwangjin.go.kr) 접속을 통해 가능하다.
광진구는 사람 중심의 안전한 교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교통특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11년에는 교통 환경이 열악한 구의동 강변역 일대를 제1교통특구로 지정해 보행환경 개선과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사업 등을 추진한다.
또 지난해는 대원외고를 비롯한 6개 학교가 밀집된 중곡동 지역을 제2교통특구로 지정해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환경 조성을 위한 사업을 진행했다.
올해는 자양동 자양중, 동자초등학교 일대를 제3교통특구로 지정해 인근 학교와 유치원, 복지시설 등을 이용하는 주민의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서는 어린 시절부터 교통안전의 중요성을 깨우쳐 안전을 생활화하는 습관이 필요하다”며“경쾌한 율동과 노래가 가미된 뮤지컬 공연이 어린이 안전의식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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