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공동체 활성화와 주민자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사업으로 5인 이상 주민모임이면 가능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나눔과 소통이 있는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기 위해 ‘2015년 제2차 마을공동체 주민제안사업’을 공모한다.
마을공동체 주민제안사업은 주민 스스로 마을 일을 해결하는 힘을 기르고 이웃 간 소통을 통해 도심 속 마을공동체를 회복하기 위해 추진, 광진구에 기반을 둔 5인 이상 주민모임이나 단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주요 사업분야는 ▲마을음악회나 체험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마을체험’ ▲마을의 우수자원을 발굴하고 홍보하는 ‘마을알리기’▲ 마을 역사나 활동 등에 대한 기록물을 제작하는‘마을이야기’▲지역 내 노인 돌봄, 어린이 공동 학습방 운영 등 복지사업과 관련한‘마을나눔’ ▲옥상 텃밭 가꾸기 등 농업 활성화를 위한 ‘도시농업’ ▲지역 내 꽃길, 테마거리 조성 등 ‘환경개선’ ▲아나바다 장터, 마을자원 공유를 위한 ‘공동체활동’ 등이 있다.
이 밖에도 마을 공동체 활성화와 주민자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사업이면 어떤 내용이든 신청이 가능하다.
구는 홍보비, 강사수당, 활동경비비 등 사업운영비와 업무진행비 항목 내에서 사업별 최대 200만원까지 차등 지원한다.
구는 사업에 대한 주민 참여도와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6월4일 오전 10시 구청 종합상황실에서 ‘제2차 마을공동체 주민제안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사업취지, 지원규모, 추진일정, 사업제안서 작성법 등을 안내한다.
또 구는 마을공동체 형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민들을 위해 마을공동체사업 전문 인력인 마을지원활동가가 직접 찾아가 사업에 대해 상세히 알려주는 ‘찾아가는 마을상담’도 상시 운영한다.
사업 공모를 희망하는 구민과 단체는 6월12일까지 사업제안서, 사업계획서, 모임소개서 등 구비서류를 작성해 서울시 마을공동체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www.seoulmaeul.org)로 접속 후 신청하면 된다.
구는 접수된 사업계획서에 대해 마을공동체 형성과 회복에 적합한 사업인지 여부, 실현 및 지속가능성 여부, 예산문제 등을 심사해 6월말 공모사업을 최종 선정한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마을공동체 주민제안사업은 삭막한 도시의 삶 속에서 이웃과의 관계 회복을 통해 주민의 행복지수를 높이고 함께 소통하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며“주민 스스로 공동의 마을문제를 해결해 나가며 마을의 변화와 성장을 위한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관심 있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자치행정과 마을공동체지원TF팀(☎450-7156)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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