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 지체, 뇌병변, 청각 등 장애유형별로 총 74종 보급 ...일반인에게는 보조기기 제품가격의 80%까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은 90%까지 지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장애로 인해 정보접근과 활용이 어려운 구민들의 정보 접근성 향상을 위해 ‘정보통신보조기기 보급사업’을 추진한다.
정보통신보조기기는 장애인 정보 접근 및 이용 증진을 위해 정신적· 신체적 기능을 보완 또는 대체하는 정보통신 제품이다.
이 사업은 장애인에게 필수적인 사회참여 수단이자 정보접근의 도구인 정보통신 보조기기를 장애특성별로 맞춤형 보급해 경제, 사회활동 기회 확대와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한다.
지원대상은 장애인복지법에 의해 등록된 장애인과 상이등급 판정을 받은 국가유공자다.
보급 품목은 장애유형에 따라 ▲시각장애인을 위한 화면낭독S/W, 독서확대기, 점자정보단말기 ▲지체, 뇌병변 장애인을 위한 특수 마우스와 키보드, 터치모니터 ▲청각과 언어장애인을 위한 영상전화기, 음성증폭기, 의사소통보조기기 등 74종이다.
지원금액은 일반주민에게는 보조기기 제품가격의 80%까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에게는 90%까지 제공한다.
대상자는 신규자, 재보급기간 경과자 등 우선순위 기준에 따라 서울시에서 서류평가와 심사위원회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하며 오는 8월까지 보급을 완료한다.
신청 접수는 6월5일까지 신청서, 신분 증명서 등 구비서류를 구청 디지털정보과로 우편 또는 방문해 제출하거나, 서울시 정보통신보조기기 홈페이지(http://www.at4u.or.kr)를 통해서도 가능하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신체적, 정신적 장애로 인해 정보접근에 제약이 있는 장애인들에게 매우 유용한 정보통신보조기기를 많이 신청해 정보격차가 해소되고 사회참여 기회가 확대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디지털정보과(☎450-7215)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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