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119페스티벌' 안산서 29일 개막…34개부스 가동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는 5월 가정을 달을 맞아 29일부터 31일까지 안산 호수공원에서 '2015 굿모닝 어린이 119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들의 재난안전사고 대처능력 향상과 생명의 소중함 등 안전하고 따뜻한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현장체험 위주의 어린이 안전축제로 진행되는 게 특징이다.

경기도 재난안전본부는 3일간 행사장에 총 34개 안전관련 체험부스를 운영한다.

14개 콘텐츠로 구성된 제1코스는 안전한 등ㆍ하교길 이라는 교육주제로 가정에서부터 등ㆍ하교시에 일어날 수 있는 안전체험코너가 운영된다.

제2코스는 가족과 함께하는 재난여행이라는 주제로 자동차 안전사고 및 물놀이 등 가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사고를 중심으로 편성됐다. 제3코스는 119 시간여행이라는 주제로 조선시대 금화도감 궁중소방대 체험에서부터 근대 소방복제 변천사에 이르기까지 타임머신을 타고 119 소방의 역사를 체험할 수 있도록 꾸몄다.

특히 오는 30일 오후 2시 개막식은 관내 34개 소방서 기수단의 웅장하고 화려한 입장과 해병대 군악대와 의장대의 위풍당당한 공연, 소방캐릭터들의 페레이드 등 다양한 이벤트와 볼거리가 마련된다.

이외에도 29일에는 도내 유치원 및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제17회 경기도 119동요대회'가 열린다.

도 재난안전본부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어린이들에게는 즐겁고 신나는 체험을 통해 안전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부모님들에게는 가정의 달 5월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교육적인 지역 명품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