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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오는 7월께 '학교 민주주의 지수'를 개발, 발표한다. 학교 민주주의 지수는 단위학교의 총체적인 교육활동과 장면을 민주주의라는 관점을 통해 들여다보고 점검할 수 있는 학교민주주의 진단도구다.
도교육청은 지난 3월 지수 개발을 위한 기초조사를 토대로 오는 7월께 개발을 완료한다는 구상이다. 도교육청은 지난 3월 교육공동체가 민주적인 학교의 모습을 그려보고 스스로 진단해 보완이 필요하고 취약한 부분에 대해 함께 진단하고 처방해 '모두가 주인이 되는 새로운 학교문화'를 만들기 위해 기초연구를 마무리했다.
도교육청은 기초연구를 통해 지수를 ▲학교문화 ▲학교운영체제 ▲민주시민교육 실천 등 3개 영역으로 나눠 개발한다.
학교문화 영역은 ▲학교 철학과 비전 인식 및 존중하기 ▲학교구성원 간의 민주적 관계 맺기 ▲학교구성원 상호간의 권리와 책임 다하기 등이다. 학교운영체계 영역은 ▲민주적 리더십 구현하기 ▲민주적인 의사결정 체제 구축하기 ▲공동체 문제에 대한 집단지성과 협업으로 풀어가기 등이다.
민주시민교육 실천 영역은 ▲민주시민교육 역량 구축하기 ▲교육과정 속에서 민주시민교육 구현하기 ▲학교 안과 밖의 연계를 통해 민주시민교육하기 등이다.
도교육청은 지수가 개발되면 오는 12월 중 단위학교에서 학교 민주주의를 자체 평가할 수 있도록 '학교민주주의 지수 활용을 위한 가이드'를 보급한다. 또 온라인 시스템을 통한 자체 평가 및 단위 학교 위치 확인 시스템을 구축해 단위학교 업무 부담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특히 도교육청은 '학교민주주의 진단 포털 서비스'를 운영하고, 학교민주주의 지수와 교육청에서 개발한 다양한 진단 도구 등을 하나로 묶어 단위학교가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토양을 만들어주기로 했다.
나아가 '학교 민주주의 지수'의 현장 활용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전문가 델파이 조사, 교육공동체와 함께하는 공청회, 교육전문직원 토론회 등 다양한 의견 수렴 과정을 거치기로 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학교 민주주의 지수' 개발 및 활용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교육정책 포럼을 28일 의정부 북부청사 김대중홀에서 개최했다.
도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 관계자는 "경쟁 중심의 입시 교육에서 협력 중심의 꿈이 있는 교육으로의 전환은 교육공동체 모두가 공감하는 대목"이라며 "학교민주주의 지수가 타당성 있게 활용돼 단위학교의 총체적 변화와 자발성을 촉진하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학교 민주주의 지수는 단위학교를 외부의 잣대로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세부 질문을 통해 스스로 변화가 필요한 부분에 대해 학교 구성원들이 공론의 장에서 소통함으로써 함께 문제를 극복해 나가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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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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