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문승용]
30일 시청문화광장, 광장도서관·책 나눔존·독서왕 대회 등 운영
책을 통해 독서의 즐거움과 나눔의 기쁨을 누리는 독서축제가 열린다.
광주시립도서관과 광주시교육청은 오는 30일 오전 11시 시청 문화광장에서 ‘제4회 도서관 문화마당’을 개최한다.
‘책 읽는 광장, 설렘으로 물들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모든 광주 시민이 책을 통해 지식과 사랑을 나누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광주지역의 각급 도서관(공공·작은·대학·학교), 독서단체, 출판사 등 50여 개 기관이 한자리에 모여 독서와 관련된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책 읽는 벤치, 책농장, 웹툰전으로 꾸며지는 옥외 체험형 ‘광장도서관’을 중심으로 ▲시민들이 소장하고 있는 책을 교환하고 기증해 지식과 사랑을 나누는 ‘북적북적 책 나눔장터’ ▲무지개 물고기 공연 및 블랙 라이트 체험을 할 수 있는 ‘동화체험존’ ▲온가족이 함께 책을 읽고 퀴즈를 풀어보는 ‘가족 독서왕대회’ ▲행사당일 스마트폰 촬영 사진으로 사진엽서를 만들어 가까운 친구에게 보내는 사진엽서 우체국 등 다양한 참여행사가 진행된다.
이와 함께, 독서명언부채 만들기, 펄러비즈 등 30여 개의 독서문화 체험부스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활동이 진행돼 참여자들이 독서의 즐거움을 오감으로 만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문화마당의 시작을 알리는 흥겨운 난타공연, 청소년 동아리가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는 힙합댄스, 매직버블쇼 등 신나는 문화공연도 열릴 예정이다.
시립도서관 관계자는 “도서관 문화마당 행사를 통해 광주지역 내 책을 통한 나눔과 소통의 분위기기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승용 기자 ms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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