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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훈 사장 "대차거래 신고의무 완화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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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훈 사장 "대차거래 신고의무 완화 건의" 유재호 한국예탁결제원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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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유재훈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이 대차거래 관련 외환당국에 신고의무 완화를 건의해 긍정적인 답변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27일 유 사장은 콘래드 서울(여의도 IFC) 그랜드볼룸에서 '증권대차 및 Repo : 글로벌 도약과 미래'를 주제로 개최한 ‘2015 국제 증권파이낸스 포럼’ 개회사를 통해 이 같이 말했다.

유 사장은 "한국 대차시장과 Repo 시장의 글로벌 도약을 위해 국·내외 트렌드를 살펴보고, 우선적으로 철폐돼야 할 규제와 제도 개선사항을 발굴하기 위해 이번 포럼을 개최했다"며 "예탁결제원은 미국국채 담보 수용과 외국인전용 웹(Web)시스템을 오픈해 외국인 투자자의 대차거래 편의성을 크게 개선했고, 지난해 1월부터는 대차지수와 Repo지수를 산출해 증권정보포털인 세이브로(SEIBro)를 통해 발표해 오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또 "최근에는 참가자의 담보관리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자동 담보-풀 시스템을 오픈했고, 외국인투자자 대차 차입한도 신고관리시스템을 구축했다"며 "거래규모 확대에 따른 빈번한 한도 신고의 번거로움을 해소하기 위해 외환당국에 신고의무 완화를 건의해 긍정적인 답변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에서는 장외파생상품시장에 대한 규제 강화로 부족한 담보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담보관리 솔루션 개발이 추진 중이라고 했다. 아시아지역은 국경간 Repo거래 시스템 구축 논의가 진행 중이고, 특히 중국은 후강통 실시와 공매도 확대 등 금융시장 선진화 정책을 적극 실시하고 있어 향후 아시아 지역 증권파이낸싱 시장의 비약적인 발전이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유 사장은 "예탁결제원은 태국과 인도네시아에 대차·Repo 시스템을 수출하는 등 그간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를 다른 아시아 국가에 전수하고 있다"며 "앞으로 우리나라 증권파이낸싱 시장의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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