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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농식품유통공사' 설립을 추진한다.
27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달 30일 지방공기업평가원에 '경기농식품유통공사' 설립 연구용역을 의뢰했다. 오는 9월29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용역은 총 6930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도는 도내 생산되는 농식품의 판로 및 수출을 대행하는 유통조직의 필요성과 농식품의 유통구조 및 품질관리, 가격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농수산유통공사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도는 다만 초기 조직의 유연성을 위해 농식품유통사업단을 직영 형태로 운영한 뒤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면 공사로 전환한다는 구상이다. 도는 농수산유통공사 설립 타당성 용역결과 타당성이 입증될 경우 추가로 운영방안 용역에 나선다.
도는 앞서 지난 11일 연구용역 착수보고회에서 ▲국내외 농식품 유통실태와 경기농식품 유통여건 현재·미래 분석 ▲경기도의 특수상황 철저한 분석 ▲설립 타당성 검토 외 경기 농식품 산업 경쟁력 방안 ▲농식품 유통, 수출, 로컬푸드, K-Food 클러스트 추진 등을 주문했다.
도는 용역을 추진하면서 사전 공감대 형성을 통해 공사 설립을 순차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남경필 경기지사는 민선 6기 농정해양관련 실천 공약으로 ▲안전한 농작업 환경조성 ▲경기 농식품유통공사 설립 ▲따복 로컬푸드 직매장 건립 ▲농축산업 경쟁력 강화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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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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