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수요일인 27일 전국이 대체로 맑고 낮 기온 30℃ 내외의 무더운 날씨가 계속 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은 서해상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다만 제주도는 밤부터 구름이 많아질 전망이다.
아침에는 복사냉각으로 기온이 떨어져 평년과 비슷하겠으나, 낮에는 따뜻한 남서풍이 불고 일사에 의해 평년보다 높은 기온분포를 보이겠다.
이에 따라 전날 강원도와 전남, 대구, 경남, 경북 지역에 내려진 폭염특보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1∼20℃로 전날과 비슷하겠고, 낮 최고기온은 23∼34℃로 전날과 역시 비슷하겠지만 동해안의 경우 이보다 낮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낮 기온이 30℃ 내외로 올라 덥겠고,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겠으니 야외활동과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이날 오전까지 해무가 유입되면서 서해안과 일부 내륙에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많아 교통안전에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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