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원ㆍ달러 환율이 급등하면서 1100원대를 돌파했다.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금리 인상을 시사하면서 국제 외환시장에서 달러가 강세를 보인 영향이다.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0.9원 오른 1101원에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이 1100원대를 넘어선 것은 지난달 1일(종가 기준) 이후 36거래일 만이다.
옐런 의장이 지난 22일 "올해 안 어느 시점에는 연방기금금리 목표치를 높이기 위한 초기 조치에 나서고 통화정책의 정상화 절차를 시작하는 게 적절하다고 생각한다"고 발언한 후 최근 약세를 이어온 달러화가 강세로 돌아선 데 따른 것이다.
미국 경제 지표도 강달러에 힘을 보탰다. 미국 4월 소비자물가는 시장 예상에 부합했고 근원소비자물가는 2013년 1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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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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