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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내년부터 본격적인 재무구조 개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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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 유안타증권은 26일 현대제철에 대해 내년부터 본격적인 재무구조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만8000원을 유지했다.


현대제철은 올해 초 현대종합특수강(옛 동부특수강) 및 SPP율촌에너지 등의 인수를 마무리했고, 내년 초까지 당진2냉연 2CGL 및 특수강공장 투자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현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내년부터 본격적인 이익 회수기에 돌입하는 만큼 재무구조 개선 속도도 빨라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현대제철은 7월 1일부로 현대하이스코와 합병을 앞뒀다. 이 연구원은 “외형성장뿐 아니라 영업·관리부문 시너지, 신용등급 상승효과 등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정부의 중국산 제재조치 발표에 따른 하반기 H형강부문 수익성 개선 기대감, 우려보다 선방한 강관부문 美반덤핑 예비판정 결과(관세율 2.52%) 등도 긍정적 요인으로 꼽았다.


연결 기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조1722억원, 4660억원으로 전망했다. 별도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조8816억원과 4612억원.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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