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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여자배구대표팀이 태국을 꺾고 2015 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 8강 라운드 연승을 달렸다.
이정철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4일 중국 텐진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8강 라운드 두 번째 경기에서 태국에 세트스코어 3-2(21-25 25-17 18-25 25-19 15-11)로 역전승했다. 전날 대만을 3-0으로 꺾은 뒤 두 경기 연속 승리를 따내며 오름세를 탔다.
대표팀은 태국의 변칙 공격에 첫 세트와 세 번째 세트를 내주며 1-2로 끌려갔으나 주장 김연경(페네르바체)과 김희진(IBK기업은행)의 공격력을 앞세워 분위기를 바꿨고, 마지막 5세트에서 상대 추격을 11점으로 막고 승리를 확정했다. 블로킹에서도 11-3으로 우위를 점했다.
예선 세 경기를 포함, 5연승을 달린 대표팀은 25일 하루 휴식을 취한 뒤 26일부터 8강 토너먼트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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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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