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미국프로농구(NBA)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눈앞에 뒀다. 휴스턴 도요타센터에서 24일(한국시간) 열린 휴스턴 로키츠와 서부콘퍼런스 결승 세 번째 경기에서 115-80으로 이겼다. 3연승을 질주, 40년만의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1승만을 남겼다. 골든스테이트는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주전 선수들의 고른 활약으로 전반을 62-37로 앞섰다. 일등공신은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스테판 커리. 3점슛 일곱 개 포함 40득점했다. 드레이먼드 그린과 클레이 톰슨도 나란히 17점씩을 넣으며 힘을 보탰다. 휴스턴은 2쿼터 막판 시도한 3점슛이 거듭 불발됐다. 점수 차를 19점으로 좁힌 3쿼터에도 3점슛 기근을 겪어 추격의지를 잃었다. 결국 제임스 하든(17점), 드와이트 하워드(14점), 조시 스미스(16점), 코리 브루어(13점) 등의 두 자릿수 득점에도 35점차로 완패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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