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형 단지 '힐스테이트 태전'…청약 6000명 이상 몰려

[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올해 단일 공급물량으로는 전국 최대 규모로 공급되는 '힐스테이트 태전'에 6100여명이 넘는 수요자들이 몰렸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21~22일 청약접수를 받은 '힐스테이트 태전' 5지구(4,5,6블록)ㆍ6지구(7,8,9블록) 청약결과, 총 3083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6109명이 몰리면서 평균 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구별로는 5지구가 1420가구 모집에 2922명이 몰리면서 평균 2.06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6지구도 1663가구 모집에 3187명이 지원해 평균 1.9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주택형별로 전용 59㎡가 987가구 모집에 2340명이 몰리면서 평균 2.37대 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64㎡도 191가구 모집에 440명이 청약신청을 하면서 평균 2.30대 1을 기록했다. 72㎡와 84㎡는 각각 1.77대 1, 1.71대 1의 경쟁률로 소형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을 증명했다.

지구별 주택형 경쟁률은 5지구에서는 59㎡가 374가구 모집에 1079명이 몰리면서 평균 2.89대 1로 가장 높았으며, 64㎡ 2.18대 1, 72㎡ 1.83대 1, 84㎡ 1.5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6지구에서는 64㎡가 101가구 모집에 244명이 청약해 2.41대 1로 가장 높았고, 59㎡ 2.06대 1, 72㎡ 1.71대 1, 84㎡ 1.91대 1로 고른 청약성적을 올렸다.

분양대행사 ㈜건물과사람들 천태영 부사장은 "3000가구가 넘는 대단지가 한번에 공급됐는데도 불구하고 6000명이 넘는 청약자들이 청약신청을 했다는 것은 중소형 아파트와 대규모 브랜드 단지에 대한 소비자의 높은 관심도가 나타난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힐스테이트 태전은 지하 3층~지상 23층 40개동 전용면적 59~84㎡ 총 3146가구의 대단지다. 당첨자 발표는 5지구 6월1일, 6지구 6월2일이며, 계약기간은 8일~10일까지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광주시 태전동 산 4-1번지에 있으며, 입주는 5지구 2017년 9월, 6지구 2017년 10월 예정이다(문의 031-731-1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