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유승준이 지난해 한국에 갈 수 있다면 군 입대를 하고 싶다는 입장을 전한 가운데 병무청이 입장을 밝혔다.
병무청 측은 22일 오후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유승준이 작년에 군입대 의사를 밝혔다고 하는 것에 대해 "병무청에 의사 전달 없었다"고 말했다.
유승준은 지난 19일 인터넷 방송을 통해 한국 국적 취득과 관련 "군에 입대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해 7월 한국 쪽에 입대 문의를 했지만 나이로 인해 대상자가 아니라는 말을 들었다"고 전했다.
이에 병무청 관계자는 이날 "미국인 스티브유는 지난 2002년 2월 1일 부로 입국이 금지된 이래 단 한 번도 한국 군대 입대에 관한 의사를 전달해 온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병무청 관계자는 "현행법 상 외국인은 대한민국 군에 입영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승준은 지난 19일 인터넷 방송 아프리카 TV에서 생중계 된 인터뷰' 13년 만의 최초 고백'을 통해 70분간 그간 자신의 잘못에 대한 사죄의 말과 그간의 심경, 당시 상황에 대한 자세한 설명, 한국 땅을 밟고 싶다는 소망 등을 밝혔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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