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Plus]SBI액시즈, 지난해 영업익 전년比 28.9%↑

[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3월 결산법인 SBI그룹 계열사 SBI액시즈는 22일 공시를 통해 2014회계연도 결산 결과 연결기준 매출액이 583억원, 영업이익 30억원, 당기순이익 2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대비 매출액은 9.8%,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8.9%, 63.3% 증가한 수치다. 특히 동기간 엔화 약세가 계속되면서 엔화 기준으로는 각각 전년도대비 23.8%, 45.3%, 84.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SBI액시즈는 지난해 호실적을 기록한 것은 일본 전자결제 시장의 성장세를 배경으로 SBI그룹 관련 기업의 결제시스템 도입 등으로 인한 가맹점수 및 취급액과 처리건수가 증가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결제서비스 부문에서 매입 수수료율 인하로 인한 수익 확대, 지난해 5월에 자회사로 들어온 비즈니스서치테크놀러지의 EC(전자상거래) 사업자 지원사업의 순조로운 성장 등이 수익성 강화의 견인차가 된 것으로 분석됐다.

SBI액시즈 관계자는 "일본의 경기회복세 및 전세계적인 전자결제 시장 확대에 따라 SBI액시즈도 전년대비 실적이 크게 개선되었다"며, "올해도 주력 사업부문인 결제서비스 시장은 물론 지난해 자회사가 된 후 자본 제휴로 영역을 넓히고 있는 EC지원부문과 보안솔루션부문의 영업 확대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