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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月 중간배당에 쏠리는 투심…배당株 달아오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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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고르기 장세 속 투자자 주목
정부 배당확대 정책에 중간배당 종목 늘 것으로 기대…현대차 등 주목
배당성장 유망주·고배당주 나눠 투자 추천


6月 중간배당에 쏠리는 투심…배당株 달아오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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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대외 금리 변동성에 민감해진 증시가 숨고르기에 들어가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6월 중간배당 시즌으로 쏠리고 있다. 특히 올해는 정부의 배당 확대 정책에 힘입어 중간배당을 실시하는 기업이 늘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통화정책에 대한 불확실성과 내달 실시되는 주식시장 가격제한폭 확대 등 대내 불안감이 커진 상황에서 배당주에 대한 투자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2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포스코는 지난 19일 중간배당을 위해 주주명부를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지난달 24일에는 S-Oil이 중간배당을 위해 주주명부를 폐쇄한다고 공시했고 금비는 지난 15일 주당 500원의 중간배당 결정 사실을 알렸다. 현대차도 사상 첫 중간배당을 검토하겠다고 밝히는 등 6월 중간배당 시즌을 앞두고 배당주에 대한 기대감은 커지고 있다.

지난해 정부가 배당 확대 정책을 펴기로 선언한 이후 배당수익률은 주기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금융정보업체인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지난 2013년 1.04%까지 내려갔던 코스피 배당수익률은 지난해 1.39%로 높아졌다. 올해는 1.6%로 높아질 것이란 전망이다.


오승훈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는 배당소득 세제 혜택과 국민연금의 배당요구권 강화, 공기업의 배당성향 확대 등 배당 강화 정책의 원년이기 때문에 배당성향의 추세적 상승 가능성이 높고 중간배당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며 "내달 가격제한폭 확대를 앞두고 기존 성장주의 변동성에 대한 단기적 경계심이 커지면서 하반기에는 배당주 투자가 전반적으로 유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1분기 기업 이익이 대체적으로 개선되는 등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만큼 배당 확대 정책에 호응하는 기업이 계속 늘 것으로 보인다. 장희종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올해는 유가 하락과 원ㆍ달러 환율 상승 등 가격 변수의 변화로 기업마진이 크게 개선되고 있고 실적 회복세가 가시화되고 있다"며 "코스피200 내 기업의 경우 주당배당금(DPS)이 올해 200원 정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12월 결산법인의 중간배당 실시도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최근 금리 수준보다 높은 배당수익률을 주면서 주가 흐름도 좋은 배당 성장 유망주와 전통적 고배당 종목으로 나눠 투자 전략을 짜는 것이 유효하다는 분석이다. 오정일 신영증권 연구원은 "좀 더 공격적인 투자를 원하는 투자자의 경우에는 배당과 성장성을 두루 갖춘 배당성장 유망주를, 저금리 시대에 맞춰 중위험 중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은 안정적이고 전통적인 고배당 유망주에 집중할 것을 권한다"고 전했다. 배당 성장 유망주로는 SK이노베이션, GS, 한국가스공사, 대우인터내셔널, 한전기술, 블루콤 등이 추천을 받았고 고배당 유망주로는 KT&G, 한국전력, SK텔레콤, 현대해상, 코리안리 등이 꼽혔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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