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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배당株, 지지부진한 증시 대안전략 '유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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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증시가 지지부진한 가운데 6월 중간 배당주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중간배당주에 투자하면 배당이라는 달콤한 열매와 더불어 시장을 웃도는 주가 차익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18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해 중간배당을 실시했던 회사는 POSCO, 삼성전자, SK텔레콤, 맥쿼리인프라, S-Oil, 하나금융지주, 두산 등 총 49개사였다. 이들의 6월 한달 간 주가 상승률은 평균 2.70%로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 상승률(0.57%)을 2%포인트 가량 상회했다.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시세 차익을 통한 자본이득과 배당수익을 합한 지난해 6월 배당주들의 총수익률은 코스피 지수대비 2.9%포인트 높았다.

지난 2011년에도 6월 중간배당을 실시한 48개사는 한달 간 주가가 평균 2.94% 올라 코스피지수(-1.95%) 대비 4.89%포인트 추가 상승했다.


이 같은 추이는 지난 2004년부터 9년 연속된 것으로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 2004년부터 2012년까지 중간배당주들의 6월 총 수익률은 코스피 대비 평균 4.0%포인트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중간 배당을 위해 주주명부폐쇄를 결정한 회사는 KPX그린케미칼, GKL, 인탑스, 대화제약, 삼화왕관 등 총 29개사다. 아직 윤곽이 드러나진 않았지만 지난해 중간배당을 실시한 회사들이 올해도 배당을 한다고 가정할 경우 이들의 6월(1일~17일) 주가 수익률은 -4.13%다.


지난 2011년과 2012년 중간배당주들의 주가 수익률이 각각 2.94%, 2.70%였던 것을 감안하면 부진한 성적표다. 그러나 6월 한달 간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 매도세 속 5.89%에 급락한 것에 비해서는 여전히 1%포인트 이상 높아 시장 대비 우수한 성과를 자랑하고 있었다.


류주형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배당주 주가 수익률이 마이너스이긴 하지만 시장이 6% 가량 빠진 것에 비해서는 좋다"며 "배당주는 주가 차익에 더해 배당수익까지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요즘 같은 증시 하락기에 대안투자로 주목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이미 배당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된 상태이기 때문에 이후 배당락을 감안하면 현 시점에 배당주를 추격매수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조언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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