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이대호(33·소프트뱅크 호크스)가 17경기 연속 안타를 치며 장타 행진을 이어갔다.
21일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 버펄로스와의 퍼시픽리그 홈 경기에 5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한 이대호는 1홈런 4타수 3안타 4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10대 6 승리를 이끌었다.
이대호는 첫 타석부터 맹타를 휘둘렀다. 1회말 2사 1·2루에서 이대호는 바깥쪽 커브를 잡아당겨 좌측 펜스를 직접 맞히는 1타점 대형 2루타를 터뜨리고 선취 타점을 올렸다.
또 1대 1로 맞선 4회말 무사 1루에서 오릭스 선발 도메이 다이키의 2구째 128㎞ 바깥쪽 포크볼을 걷어 올려 가운데 담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때려냈다.
이대호는 7회말 1사 만루에서는 좌전 안타로 타점 하나를 추가한 뒤 대주자와 교체됐다.
이대호는 지난달 29일 니혼햄 파이터스전부터 시작한 연속 안타 기록을 17경기로 늘렸다. 홈런은 지난 10일 라쿠텐 골든이글스전 이후 7경기 만에 나왔고 시즌 타율도 0.311에서 0.323으로 껑충 뛰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