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일본 프로야구 선수 이대호(33·소프트뱅크 호크스)가 2타점 역전 결승타를 쳐내며 1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대호는 20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오릭스 버펄로스와 퍼시픽리그 홈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2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3할1푼1리로 끌어올렸다.
이대호는 첫 타석부터 중심타자 역할을 해냈다. 이대호는 팀이 0대 1로 뒤진 1회말 2사 2, 3루에서 타석에 등장해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만들었다.
이대호는 이 안타로 지난달 29일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경기에서부터 시작한 연속 안타 행진을 16경기로 늘렸다. 또 2타점을 추가해 시즌 30타점을 채웠다.
또한 이대호는 3회 1사 1, 2루에서 오른손 불펜 시라니타 히로카즈에게 볼넷을 얻어 이날 두 번째 출루에 성공했다. 그는 6회 무사 1루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면서 이날 경기를 모두 마쳤다.
한편 소프트뱅크 호크스는 이대호의 결승타를 앞세워 오릭스 버팔로스를 3대 2로 누르고 퍼시픽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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