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내야수 강정호(27)가 네 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강정호는 21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PNC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경기에 5번 타자겸 3루수로 선발 출장, 5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전날 같은 장소에서 미네소타를 상대로 5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으로 맹타를 휘두른 뒤 이날도 안타 한 개를 추가하며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이로써 강정호의 올 시즌 성적은 스물여덟 경기 타율 0.313(80타수 25안타) 2홈런 10타점 7득점이 됐다. 유격수 포지션에서 경쟁하고 있는 조디 머서(33경기 타율 0.171 홈런 없이 8타점 6득점)보다 나은 성적이다.
경기에서는 피츠버그가 연장 13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미네소타에 3-4로 져 2연패에 빠졌아. 이날 패배로 정규리그 전적 18승 22패를 기록,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단독 3위에 위치했다. 2연승을 달린 미네소타는 시즌 23승(17패)째를 거뒀고, 순위는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단독 3위를 유지했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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