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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FOMC 회의록 발표이후 혼조세‥다우 0.15%↓

시계아이콘읽는 시간58초

[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미국 뉴욕증시는 20일(현지시간) 혼조세를 보였다.

다우지수는 전장대비 26.99포인트(0.15%) 하락한 1만8285.40에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1.71포인트(0.03%) 오른 5071.74에 거래를 마쳤다.S&P500지수는 1.98포인트(0.09%) 하락한 2125.85를 기록했다.


개장부터 투자자들은 이날 오후 2시에 발표될 연방준비제도(Fed)의 지난 4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신중한 투자 분위기를 보였다.

약보합세를 나타냈던 주요 지수들은 FOMC 회의록 내용이 6월 조기 금리 인상 가능성을 배제한 것으로 해석되면서 주요 지수들은 반등했다. S&P500지수는 장중 최고치를 넘어섰고 나스닥 역시 기존 종가 최고기록보다 상회하는 흐름을 보였다. 그러나 장 마감을 앞두고 주요지수들은 다시 상승폭이 둔화됐고 결국 혼조세로 마감했다. 시장은 이미 6월 조기 금리인상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전망해왔다.


로크웰 글로벌 캐피털의 피터 카르딜로 수석 시장 이코노미스트는 “오늘 회의록의 핵심은 Fed의 다수 멤버들이 6월에 금리를 인상할 이유를 발견하지 못했다는 점인 것 같다”면서 이번 의사록이 시장에 ‘중립적’이라고 평가했다.

Fed가 이날 공개한 4월 회의록은 "많은 참석자들이 오는 6월에 사용할 수 있는 (경제지표) 자료들이 연방기금금리 목표치 인상 조건을 충족시키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을 보였다"고 밝혔다.


회의록은 두명 정도의 위원들이 오는 6월까지 발표될 경제지표들은 금리 인상 요건을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6월 FOMC에서 금리 인상 결정에 적극적인 위원들이 소수에 불과하고 한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에 조기 금리 인상 가능성은 사실상 배제된 것으로 보인다.


FOMC 위원들은 이밖에 "노동시장에서 추가 개선이 관측되고, 중기적인 물가 상승률이 목표치인 2%로 돌아갈 수 있다는 합리적인 확신이 있을 때" 금리 인상을 시작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입장을 확인했다.


한편 회의록에 따르면 위원들은 1분기 경기 부진은 '일시적'인 것으로 이러한 요인은 곧 완화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들은 산업생산과 주택, 투자를 포함해 경기 부진 부문을 상세히 열거하면서도 향후 향후 경제 성장 둔화에 대해서는 우려를 표명하지 않았다.


개별 종목중 항공주들이 부진하며 지표에 부담이 됐다. 사우스웨스트 항공은 부진한 경영실적 발표로 주가가 9.09% 하락했다.


문구종합업체 스테이플스는 순익은 시장의 기대치를 충족했지만 매출 부진으로 주가가 1.58% 하락했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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