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미국 뉴욕증시는 15일(현지시간) 혼조세를 보였다. 그러나 S&P 500지수는 소폭 상승하며 이틀째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우지수는 전장 대비 20.32포인트(0.11%) 상승한 1만8272.56에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는 2.50포인트(0.05%) 하락한 5048.29에 장을 마쳤다. S&P 500 지수는 1.63포인트(0.08%) 상승한 2122.73을 기록했다.
개장을 전후해 발표된 경제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하게 나오면서 주요 지수들도 장중 소폭 등락을 거듭하는 모습을 보였다.
미국의 4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3% 줄었다. 예상 밖의 감소이고 시장의 예상에도 미치지 못했다.
광업생산은 0.8%, 유틸리티 생산은 1.3% 줄었다. 반면 자동차와 부품 생산은 1.3% 증가했다. 3월에 0.3% 증가를 기록했던 제조업 생산은 4월에 보합을 기록했다.
4월 설비가동률도 78.2%에 머물러 예상치 78.3%를 밑돌았다. 설비가동률도 5개월 연속 전월 대비 하락을 기록했다
5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는 전월 3.1로 발표됐다. 전문가들의 예상치는 5.5였다.
5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 예비치도 전월 95.9에서 88.6로 하락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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