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는 20일 2015년 사모투자(PEF) 위탁운용사로 미래에셋자산운용, 스틱인베스트먼트, IMM PE 등 총 7개 기관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PEF란 기업 주식을 대량으로 인수해 경영권을 확보한 뒤 기업 가치를 높인 후 되팔아 수익을 내는 사모투자전문회사를 말한다.
대규모 기업 거래를 주로 하는 라지캡(Large-Cap) PEF 부문에는 미래에셋자산운용, 스틱인베스트먼트, IMM PE가 선정됐고, 중소·중견기업 등에 투자하는 미드캡(Mid-Cap) PEF에는 나우IB캐피탈, 프리미어파트너스, 엑셀시어 캐피탈(Excelsior Capital), JKL파트너스가 선정됐다.
국민연금은 제안서를 제출한 운용사를 상대로 서류심사 및 현장 실사를 거쳐 1차 정량평가, 2차 선정위원회 구술심사를 통해 위탁운용사를 선정했다.
라지캡 PEF 위탁운용사와 미드캡 PEF 위탁운용사는 각각 2500억원, 1000억원 이내의 국민연금 펀드 운용 자금을 배정받아 운용하게 된다. 연간 위탁운용금액은 라지캡 PEF 7500억원 이내, 미드캡 PEF 4000억원 이내로 집행될 예정이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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