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이낙연 전남도지사가 20일 함평군을 방문해 군민과의 만남을 가졌다.
군청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안병호 군수, 정수길 군의장과 도·군의원, 기관단체장, 언론인, 주민대표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지사는 함평군 방문에 앞서 함평경로당을 들러 주민들을 위문하고 애로사항에 귀를 기울였다.
이날 행사는 안 군수의 환영인사, 이 지사 인사말씀, 도정보고와 군 현안 및 우수시책보고, 군민과의 대화 순으로 진행됐다.
안 군수는 환영사에서 “이 지사께서는 평소 ‘정치적 고향은 함평’이라는 말씀을 자주 하실 만큼 우리 함평에 큰 애정을 갖고 계신다”며 “그래서인지 함평의 각종 사업들이 일사천리로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 도와주셔서 일할 맛이 난다”고 말해 군민들이 이 지사에게 큰 박수를 보냈다.
이에 이 지사는 “직장은 가까워졌는데 뵙는 것은 더 뜸해진 것 같아 송구하다”며 함평군민에게 양해를 구했다.
또 “자원도 없지만 사람들이 땀 흘리고 노력해서 이만큼 키운 곳이 함평이다”며 “여러 여건이 열악함에도 안정적으로 운영되는 것을 보니 마음이 든든하다”고 밝혔다.
도정보고에 이은 군 현안보고에서 함평군은 우수시책 사업으로 해보농공단지, 동함평일반산업단지, 명암 축산특화 농공단지 등 ▲기업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산업단지 조성을 발표했다.
건의사항으로는 ▲빛그린산업단지 주변 행복주거단지 조성 ▲해안도로 개설공사 등 현안사업 2건과, ▲동함평산단 경관조성 ▲용천사권 관광타운 조성 등 재정건의 2건을 요청했다.
1시간가량 군민과의 대화를 가진 후 기념촬영을 마친 이 지사 일행은 이개호 국회의원 사무실과 수산봉도시산림공원을 방문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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