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독일과 프랑스 등 유럽 기술인 200여명이 한국을 찾아 기술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일부터 22일까지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국내 기관과 EU 산학연간 기술협력 행사인 '2015 코리아유레카데이(한-EU 기술협력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우리나라가 43개 회원국이 참여하는 '범유럽 공동 연구개발(R&D) 네트워크'인 유레카에 가입한 이후 회원국들과 국내 기관의 기술협력 확대를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국내 기관에서도 약 4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며, 사전에 신청된 1:1 기술협력 상담만 약 260여건에 달한다. 또 국내 기관에 유레카와 유로스타2 등 EU의 대표 R&D사업에 대한 소개와 지원 노하우 설명을 EU 사업 담당자가 직접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한국 유레카 준회원국 지위 갱신 협정에 대한 서명식도 함께 진행된다. 오는 6월 만료 예정이었던 우리나라의 준회원국 지위를 2018년 6월까지 연장하게 된다.
이관섭 산업부 차관은 "국내 기관간 협력에서 벗어나 글로벌 협력을 통해 선진적인 R&D 방식, 문화 등을 배우고 개선해나갈 필요가 있다"며 "한국의 제조업과 EU의 선진 기술이 융합된다면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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