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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SUV 정벌...'아오파오' 돌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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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맞춤차 KX3 누적 1만대 돌파

중국 SUV 정벌...'아오파오' 돌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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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에서 기아차의 KX3가 출시 두 달만에 누적 판매 1만대를 돌파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21일 기아차에 따르면, 중국 전용으로 출시된 소형 SUV KX3는 도매판매 기준으로 2월 986대, 3월 4610대, 4월 5437대 등으로 누적 1만1033대를 기록 중이다.


판매량 뿐만 아니라 소비자들의 관심도 뜨겁다. 중국 대표 포털사이트인 바이두의 자동차 부문 일간 차트에서 19일 기준으로 KX3는 SUV 부문 검색어 1위에 올라 KX3에 대한 중국인들의 관심을 보여줬다. SUV 부문 1~10위를 보면, KX3의 뒤를 이어 창청자동차의 HAVAL h6와 창안자동차의 CS75가 2, 3위에 올랐다. 4위는 폭스바겐의 티구안, 5위는 토요타 하이랜더, 6위 아우디 Q5, 7위 토요타 프라도, 8위 지리자동차 GX7, 9위 뷰익 엔비전, 10위 푸조 3008순이다. 순위권내 중국 로컬 브랜드가 3개나 포함되는 등 최근 중국 로컬업체들의 강세가 두드러진 상황에서도 KX3가 가장 이목을 끌고 있는 셈이다.


특히 중국 SUV 시장에서의 선전은 매우 고무적이다. 중국 자동차 시장은 수요가 둔화되고 있는 가운데서도 SUV 부문은 고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4월 중국의 승용차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8.6% 증가한 151만4000대를 기록, 한 자릿수 성장세로 떨어졌다. 세단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6.6% 감소했으나 SUV는 56.4%나 증가했다. 소형 SUV 시장은 2014년 40만대 이상의 판매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154% 성장하는 등 SUV 중에서도 성장 가능성이 가장 높은 시장으로 평가 받고 있다.


KX3의 성공은 현지 맞춤 차종의 강세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현대기아차는 현지 전략 모델의 판매 호조로 해외 공장 판매가 꾸준히 늘고 있다. 중국 전략차종인 KX3는 1.6L, 2.0L 가솔린 모델과 함께 중국 자동차 시장 경량화 흐름에 맞춘 1.6L 터보 GDI 모델을 선보였고 트렌디한 디자인, 동급 최강 동력성능, 뛰어난 안전성능, 넓은 실내공간과 승차 편의성을 자랑한다. 기아차는 KX3를 통해 성장 잠재력이 큰 중국 소형 SUV 시장을 선점해 KX3를 연평균 7만대 이상 판매한다는 목표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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