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교보증권은 20일 한국콜마에 대해 구조적인 수익성 개선기에 돌입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8만3000원에서 11만4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한국콜마의 1분기 별도기준 영업이익률은 전년동기 대비 3.3%포인트 오른 11.3%를 기록했다.
서영화 교보증권 연구원은 수익성 개선 이유에 대해 "해외 바이오 오더 물량 증가에 따른 수출금액 확대와 홈쇼핑 채널 제조자 개발 생산(ODM) 물량이 늘었다"며 "기능성 제품 판매 비중 확대이기 때문에 1분기 영업이익률이 향후에도 지속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서 연구원은 이어 "1분기 북경법인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48.5% 증가한 59억원으로 당사 기존 추정치 70억원 수준에는 못 미쳤으나 중국 대형 로컬화장품 회사로부터의 오더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면서 "북경법인 캐파 증설 규모를 4~5월 1000억원 매출에서 8~9월 1500억원 매출 규모로 변경한 것도 중국 대형 로컬화장품 회사로부터의 오더가 시작됐음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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