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벽산디지털밸리2차 및 월드메르디앙벤처센터1차에 총 80여개 텃밭상자 설치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도시농업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디지털산업단지내 입주기업간 커뮤니티 형성과 녹색도시 구현을 위한 ‘G-밸리 옥상텃밭 가꾸기 사업’을 추진한다.
구는 지난해 10월말부터 가산동 디지털산업단지 입주 기업체를 대상으로 옥상텃밭 조성사업에 대한 설명회를 수차례 가지며 적극적인 의사교환을 진행해왔다.
이를 통해 가산동 디지털산업단지 3공단 소재 벽산디지털밸리 2차 및 월드메르디앙벤처센터 1차를 선정, 3월 MOU 체결 후 4월경 텃밭 조성을 완료했다.
옥상텃밭은 금천구가 육성 중인 마을기업에서 제작한 친환경 베드형상자(1200㎜×500㎜×h350㎜)를 이용, 벽산디지털밸리 2차에 50개, 월드메르디앙벤처센터 1차에 30개의 베드형상자가 설치됐다.
현재 지난 4월 심은 상추 로메인 오크립 감자 허브 등 50여종의 각종 채소류가 자라고 있으며, 수시로 수확이 가능한 쌈채소류는 수확 후 직원들에게 나눠주어 일상 속 도시농업의 장이 되고 있다.
벽산디지털밸리 2차 관계자는 “입주기업체간 소통의 기회가 늘 부족 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입주기업체간 커뮤니티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됐다”며 “삭막했던 건물옥상이 입주기업체 직원들이 농작물을 심고 가꾸는 기쁨과 힐링의 장소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금천구는 가산동 지식산업센터 2,3단지 74개동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를 해 매년 2개소씩 옥상텃밭을 설치하는 것을 목표로 옥상텃밭을 지속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