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지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개인의 동반 매수세에 상승 마감했다. 장 초반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 우위에 올라서며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했지만 외국인이 순매수 기조로 돌아서며 상승 흐름을 탔다.
19일 코스피는 전장 대비 7.13포인트(0.34%) 오른 2120.85를 기록했다. 이날 거래량은 4억1196만주(이하 잠정치), 거래대금은 5조650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760억원, 868억원 매수우위를 보인 가운데 기관은 1684억원어치를 팔았다. 프로그램으로는 57억원 매도물량이 출회됐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2.87%), 의약품(1.45%), 전기전자(1.35%), 운송장비(0.76%), 제조업(0.72%), 화학(0.59%) 등이 상승했다. 비금속광물(-1.63%), 통신업(-1.30%), 전기가스업(-1.04%), 건설업(-0.93%), 철강금속(-0.85%)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는 삼성전자(1.59%), SK하이닉스(1.43%), NAVER(1.29%), 기아차(1.04%), 제일모직(0.64%), 현대차(0.31%) 등이 강세로 마감했다. 반면 아모레퍼시픽(-1.83%), SK텔레콤(-1.78%), 신한지주(-1.37%), 한국전력(-1.28%), POSCO(-0.79%) 등은 약세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은 9종목 상한가 포함 403종목이 강세를, 398종목이 약세를 보였다. 64종목은 보합권에서 마감됐다.
김은지 기자 eunj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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