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김혜민 기자]박용만 대한상의 회장(두산그룹 회장)이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인도 현지 투자 여건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19일 박 회장과 모디 총리는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인도 CEO 포럼'에 앞서 사전 미팅을 통해 의견을 주고받았다.
20여분간의 미팅을 통해 박 회장은 향후 인도에서 진행 할 수 있는 프로젝트에 대해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회장은 "우리가 이런저런 프로젝트를 하겠다고 말한 것"이라고 언급했다.
회의에 참석한 두산측 관계자는 "두산이 인도에서 진행하고 있는 사업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며 "투자 등 세부적인 사안은 논의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모디 총리 역시 박 회장을 통해 인도로의 투자를 독려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도 측 관계자는 "구체적인 사안을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두산사업, 인도 투자 여건 등의 정보를 주고 받았다"고 말했다.
한편 두산그룹 측은 모디 총리 방문을 기념해 두산 자회사인 밥캣의 소형 굴삭기와 전차모형 등을 유리상자에 담아 선물했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