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서울지역의 새 아파트 입주가뭄 현상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오는 6~8월 서울 아파트 입주물량은 4176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1만2899가구) 대비 8723가구 줄었다. 지난해의 32.4%에 불과하다.
이 기간 전국의 입주예정 아파트는 6만3686가구(조합 물량 제외)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2만7763가구, 지방 3만5923가구다.
지난해 같은 기간 전국 입주 아파트는 7만6548가구로 수도권과 지방이 각각 2만9814가구, 4만6734가구였다.
수도권은 6월 서울강남(1339가구)과 인천구월(4149가구) 등 9787가구가 입주한다. 7월에는 시흥군자(2856가구)와 고양삼송(1890가구) 등 1만2277가구가 입주를 기다리고 있다. 8월에는 인천 송도(1861가구)와 화성동탄2(1636가구) 등 5699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지방은 6월 부산연제(1758가구)와 청주흥덕(1956가구) 등 1만7809가구가 입주하며 7월 부산강서(1277가구)와 익산어양(1200가구) 등 8183가구가 입주한다. 8월에는 대구수성(795가구)과 세종시(2876가구) 등 9931가구가 입주할 예정으로 조사됐다.
주택 규모별로는 전용면적 60㎡ 이하 1만5999가구, 60~85㎡ 4만556가구, 85㎡ 초과 7131가구다. 85㎡ 이하 중소형주택이 전체의 88.8%를 차지했다.
주체별로는 민간이 4만7326가구, 공공은 1만6360가구로 각각 조사됐다.
아파트 입주단지에 대한 세부정보는 전월세 지원센터 홈페이지(jeonse.lh.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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