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영등포아트홀에서 지역 고등학생 180명에 장학증서 수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21일 영등포아트홀에서 지역내 고등학생 180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 지역인재육성장학금 3억2400만원을 지급한다.
구는 교육경쟁력을 강화, 지역내 우수인재의 유출을 막기 위해 2010년부터 지역인재육성장학금제도를 통해 지난해까지 793명에게 14억19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이번 장학증서 수여 대상자는 ▲영등포 소재 중학교를 졸업하고 관내 고등학교에 입학한 학생 중 중학교 3학년 성적이 5%이내인 자▲직전 학년 성적이 상위 10%이내인 2·3학년을 대상으로,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장학기금운용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선발했다.
선발된 인원은 총 180명으로 장학생들은 상·하반기 각 90만원씩 180만원 장학금을 받게 된다.
또 장학증서 수여식이 끝나면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와 대학입학정보센터 등을 포함한 영등포구 교육정책 전반에 대한 안내와 입시특강을 진행할 예정이다.
입시 특강은 진학사 입시전략 연구소 이재진 팀장이 강사로 나서 ‘학습전략 및 최상의 대입전형 찾기'를 주제로 강의, 참석자들에게 유익한 시간이 될 전망이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보다 많은 학생들에게 장학금의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난 4월 ‘영등포구 장학재단’을 설립했다”며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교육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 인재를 육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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