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6월15일까지 지방세 미환급금 일제정리 기간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오는 6월15일까지 지방세 미환급금 일제정리 기간을 운영한다.
현재 구 금고에서 잠자고 있는 미환급금은 6400여만원. 총 1989건에 이른다. 주로 국세경정, 자동차소유권이전, 이중납부, 법령변경 등으로 불가피하게 생기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특히 1만원 이하가 약 60%, 1만원에서 10만원 이하가 약 37%를 차지하는 등 대부분 소액이다 보니 주민들의 관심이 덜해 제 때에 찾아가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
구는 모든 환급대상자에게 일제히 청구안내문을 발송, 더 내거나 잘못 낸 세금을 주민들에게 돌려줘 납세자의 권리를 보호, 신뢰받는 세무행정을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안내문을 받은 경우 구청을 방문하지 않고도 전화나 팩스, 인터넷(http://etax.seoul.go.kr)을 통해 계좌입금을 신청하면 손쉽게 환급받을 수 있다.
또 환급금을 어려운 이웃에 기부하고자 하는 사람은 환급금 양도 신청서와 기부동의서를 우편이나 팩스 또는 인터넷(E-TAX)이나 ARS(1599-3900)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기부한 환급금에 대해서는 영수증 처리하고 연말정산에 반영한다.
구 담당자는 환급금의 경우 어떠한 경우에도 현금입출금기(ATM)를 통해 환급하는 경우가 없음으로 보이스피싱에 속지 말 것을 당부했다.
영등포구청 세무과(☎2670-3215~6, FAX 2670-3600)로 문의하면 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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